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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자 연결의 장"…한국판 CES '넥스트라이즈' 개막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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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산업은행이 국내 최대 규모의 혁신성장 글로벌 페어를 열었습니다. 오늘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다양한 국내외 벤처, 스타트업, 대기업과 투자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업협력은 물론 투자유치 상담 등을 진행합니다. 현장을 이유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평범해보이는 글러브를 손에 끼자, 내가 손가락을 움직이는대로 바로 모니터에 적용됩니다.

액체금속을 패턴화시킨 소프트센서를 토대로 현실과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VR 디바이스'입니다.

울산과학기술원 교수가 창업한 이 스타트업 기업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를 받았습니다.

[신나라/필더세임 홍보마케팅팀 대리 :
"스타트업이라 아무래도 기술 협업 관계 맺기 어렵고 홍보하기 어려운데, 이런 자리에서 서로 명함 주고 받으면서 기술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산업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인 '넥스트라운드'를 운영해왔고, 벤처캐피탈로부터 173개 기업에 총 1조원에 가까운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넥스트라운드를 확장해 '대한민국 경제 일으키자'는 뜻을 담은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입니다.

[이동걸/산업은행 회장 :
"기존에도 국내에서 벤처기업 박람회가 열린 적이 있었지만, 넥스트라이즈처럼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이틀동안 820여회의 일대일 미팅을 계획한 사례는 없습니다."]

주요 대기업들도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을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삼성과 현대차는 물론 아마존 등 참여한 글로벌 기업들은 스타트업들과 일대일 미팅을 진행하고 상생협력을 모색합니다.

사전에 신청된 미팅만 약 900건. 200여개의 전시부스에서 진행될 현장상담까지 포함하면 2,000건이 넘는 사업협력과 투자유치 상담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동걸/산업은행 회장 :
"산업은행이 2016년부터 육성해온 넥스트라운드의 핵심인 스타트업과 VC 간의 매칭을 확장하여 자금조달 뿐 아니라 사업 협력 방안도 구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산업은행은 올해 처음 개최한 넥스트라이즈를 미국의 CES와 스페인의 MWC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성장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ynalee@mtn.co.kr)

[촬영: 박형준]
[편집: 진성훈]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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