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국토부, 에너지성능 기반 건축설계 확산·실무인력 양성

8월부터 건축물 에너지총량 설계평가 실무교육 진행…교육비 전액 국비 지원
김민환 기자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개념<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신축 건축물의 에너지절약형 설계 문화 확산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실무 교육'을 오는 8월에서 10월까지 전국 권역별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에너지소비총량 평가는 건축허가 시 제출하는 에너지절약계획서의 핵심 사항인 에너지소요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국제표준(ISO52016)에 따라 제작된 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산정된다.

즉 설계자가 건축·기계·전기 부문별로 향, 면적 등 설계요소를 입력하면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으로 에너지소요량이 산출돼 비용경제적인 최적 대안이 선택되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정량적 분석 없이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적용 여부 및 수준을 평가했으나 국토부는 업무시설(2017년), 교육연구시설(2018년)에 대해 자동화된 에너지소비총량 산정 방식으로 전환했다. 앞으로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에너지소비총량 평가의 조기 정착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에너지총량 평가 전문실습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에너지성능 평가에 관심이 있는 건축사, 시공사, 감리사, 대학생 등이고 지방 거주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권역별로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 지원되며 교육생으로 선발된 사람은 이틀간(15시간)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집중 실습교육을 통해 제도에 대한 이해와 실무능력을 향상하게 된다.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실무교육을 통해 녹색건축 관련 인력의 전문성 및 실무능력 배양뿐만 아니라 건축물 에너지성능 통합설계의 확산을 통해 효과적인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www.energy.or.kr)으로 신청서를 제출·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건물에너지실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민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