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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네이버파이낸셜'에 5천억원 이상 투자 예정"

네이버, 네이버페이 분할해 신설법인 '네이버파이낸셜' 설립
미래에셋대우, "금액 및 투자 시점 추후 재공시할 것"
허윤영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네이버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4일 네이버페이 분할 설립 예정회사 ‘네이버파이낸셜(가칭)’에 5,000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투자에 나서게 된 것”이라며 “금액이나 시점 등은 향후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날 전자지급결제대행업, 선불전자지급수단발행 및 관리업 등의 네이버페이 서비스 사업부문을 분할해 법인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분할 설립 예정인 회사명은 네이버파이낸셜(가칭)이며 분할 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다.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는 지난 2016년 12월 1,000억원 규모의 신성장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상호 전략적 제휴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투자 역시 전략적 관계를 강화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네이버 측은 "새로운 금융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인 미래에셋으로부터 투자를 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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