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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에이스테크, 가파른 성장 지속…현저한 저평가 구간"-하나금투

조형근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에이스테크에 대해 가파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9,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66.7% 상향 조정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에이스테크는 1분기에 이어 2분기 이후에도 가파른 이익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당초 계획보다 국내 통신 3사 상반기 기지국 투자가 미진해 하반기 투자 증대가 예상되는데 이에 따른 에이스테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글로벌 SI인 에릭슨과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어 국내 통신 3사는 물론 하반기 이후 수출 물량 증
가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고, 5G무제한 데이터 가입자 증가로 인한 내년도 투자 수요 증대가 기대된다"며 "단기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졌고, 대규모 CB 물량 소화로 수급 부담이 줄었다"고 진단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228억원(+12% YoY,+14% QoQ), 영업이익 110억원(+293% YoY, +31% QoQ)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금년 4월 5G 상용 서비스 개시 이후 오히려 네트워크 투자가 급증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며 "국내 통신 3사의 기지국 투자 증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만 봐도 2분기 대비 3분기 기지국 투자 규모가 1.5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고, 4분기엔 2분기 대비 2배 가까운 기지국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며 "미국과 일본에서의 수출 성과가 서서히 나타날 것을 감안하면 4분기까지 분기별 가파른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향후 주목해야 할 포인트로는 '필터 공정 자동화'를 꼽았다. 현재 에이스테크는 필터 공정 자동화를 진행 중이다.

김 연구원은 "필터 공정 자동화를 통해 64T 64R을 사용하는 5G 시대에 필터와 안테나 매출을 급증시킬 수 있다"며 "기존 삼성전자 외에도 에릭슨과의 관계가 돈독해지고 있어, 에이스테크의 약점인 선진국 시장(일본·미국)에서 성과 도출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특히 "에릭슨과 시스템 장비 공급 협약이 구체화될 경우 매출 증대 효과가 커 주가 파급력이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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