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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장기전세주택' 1000가구 이상 공급

31일 입주자 모집공고, 3년 만에 대규모 공급
문정우 기자

3년 만에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장기전세주택 공급이 이뤄진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래미안길음센터피스, 힐스테이트암사, 휘경SK의 신규공급 436가구와 기존 640가구를 포함한 총 1,076가구의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신규공급은 모두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등 매입형 주택으로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 280가구, 강동구 암사동 '힐스테이트암사' 147가구,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SK뷰' 9가구다.

입주자 퇴거,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단지 공급은 강일, 내곡, 세곡, 은평, 신내, 양재,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 반포자이. 서초푸르지오써밋 등 112개 단지 640가구다.

장기전세주택은 전세보증금이 주변전세시세의 80% 이하 금액으로 공급한다. 이번 전세보증금은 1억5,375만~7억1,050만원 수준이다.

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신청면적별로 가구당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을 갖춰야 한다.

공사 건설형 전용면적 50㎡ 미만 주택은 해당 자치구나 연접자치구 거주자가 1순위가 되며, 85㎡ 미만은 청약종합저축가입 횟수, 85㎡ 초과 주택은 청약예치기준금액에 따라 청약순위가 주어진다.

우선공급 대상은 다자녀, 노부모부양, 저소득근로자, 국가유공자 등이며 특별공급은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청약신청은 순위별로 8월 8일부터 14일까지 인터넷 신청이나 SH공사를 방문해 신청 할 수 있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 가구의 3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다만 60㎡ 이하 주택은 먼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100% 자격기준으로 모집을 하고, 미달될 경우 소득 기준을 120%까지 완화해 8월 14일 신청접수를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SH공사 관계자는 "강남, 서초지역 등 임대보증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에서 장기전세주택이 반복적으로 미달돼 빈집으로 방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서류심사대상자 발표는 8월 27일, 당첨자 발표는 12월 4일, 입주는 내년 1월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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