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3,512억원… 전년 대비 1.8% 감소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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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BNK금융그룹의 주요 경영지표 현황. |
BNK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51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3,576억원)보다 64억원(1.8%) 감소한 실적이지만, 지난해에는 대규모 대출채권매각이익이 반영되는 등 일회성 이익 비중이 컸다.
부문별로는 이자이익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6억원(5.0%)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비은행부문 실적 개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0억원(58.4%)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286억원(13.4%) 감소하는 등 건전성 개선세도 지속되고 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2,227억원, 1,204억원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BNK캐피탈이 393억원, BNK투자증권 127억원, BNK저축은행이 1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73%,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01%로 전년말 대비 각각 0.18%포인트(p), 2.26%p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판매관리비용률(CIR)도 48%로 집계됐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은 "그룹의 자산건전성 지표 개선으로 대손비용이 점차 감소하고 있고 비은행부문 실적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며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