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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7월 판매 3만1851대…전년比 14%↓

내수·수출 동반 부진 속 실적 악화
쉐보레 스파크 올해 월 최대 판매
RV 저조로 수출 10.5% 감소
김승교 기자


한국지엠이 내수와 수출 부진 속에 지난달 전체 판매가 지난해 같은 대비 14%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6754대, 수출 2만5,097대 등 총 3만185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는 25%, 수출은 10.5%가 감소했다.

한국지엠의 스테디셀러인 쉐보레 스파크의 판매는 3,304대로 전년 대비 7.5% 감소했지만, 6월보다는 28.7%의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쉐보레 말리부도 총 1,284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8.5% 증가세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에서는 경승용차와 중대형승용차의 호성적에도 불구하고 RV차량의 판매 저조로 전체 2만5097대가 나가는데 그쳤다.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백범수 전무는 “8월 쉐비 페스타 프로모션을 통해 하반기 본격 신차 출시에 앞서 주요 판매 차종에 대한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내수 시장 내 입지를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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