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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2,143억원… 지주 출범 후 '최대'

석지헌 기자

[사진] JB금융그룹 서울 여의도 사옥 전경.


JB금융지주는 상반기 연결 누적기준 2,1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증가한 실적으로, 2013년 7월 지주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이번 실적은 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호실적이 이끌었다.

전북은행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5.7% 증가한 707억원, 광주은행은 1.3% 증가한 919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나타냈다.

2016년부터 늘려왔던 저금리의 집단 중도금대출을 올해부터 털어낸 점이 주효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 때 상반기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중도금대출이 많이 상환됐다"며 "여기다 그룹이 전략적으로 늘리고 있는 중금리 대출이 많이 이뤄진 점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여신전문금융사인 JB우리캐피탈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한 44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9.62%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72%포인트(p), BIS비율(잠정)은 13.97%로 1.33%p 각각 올랐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는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2.4%, 그룹 연결 총자산수익률(ROA)이 0.92%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6%p 개선된 0.81%,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13%p 개선된 0.76%이었다. 대손비용율(그룹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0.10%p 개선된 0.33%로 나타났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실행력 높은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 지속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하여 작지만 수익성은 가장 높은 ‘강소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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