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e-종목] 화학소재주, 日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반짝 급등'
이대호 기자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대상)에서 제외하며 화학소재 관련주가 출렁였다. 뉴스가 전해진 직후 급등하던 주가는 오래 지나지 않아 상승폭을 모두 내줬다.
2일 경인양행 주가는 2.53% 상승 출발한 뒤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9.54%까지 뛰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한때 2.99% 하락하기도 했다. 마감은 1.26% 하락.
3.86% 상승 출발한 솔브레인은 비슷한 시각 8.3%까지 뛰어 올랐다. 그러나 역시 오후에는 상승폭을 모두 내줬고 보합으로 마감했다.
동진쎄미켐의 경우 보합으로 출발했다가 오전 한때 3.5%까지 올랐다. 역시 오후에는 상승폭을 내주며 0.35%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경인양행은 개인만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경인양행을 9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솔브레인은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를, 외국인은 순매도했다. 동진쎄미켐 역시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순매도 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