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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번역 전문기업 베링리걸 "AI 접목 '로테크' 기업으로 거듭난다"

대형로펌 수준의 법률번역 서비스를 기존 25% 비용에 제공
김예람 기자



법률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링리걸(Bering Legal)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베링리걸은 국내외 명문 로스쿨 및 대형로펌 출신의 변호사와 패러리걸 전문가들로 구성된 법률번역 전문기업이다. 국내 대형로펌 수준의 법률번역 서비스를 25% 수준의 비용만 청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AI서비스 접목을 통해 로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문성현 베링리걸 대표는 "급격한 성장으로 올해 매출 22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번역 플랫폼 플리토가 코스닥에 상장한 가운데, “플리토와 같이 자체적으로 취합한 데이터가 아닌 대중에 공개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특허 자동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링리걸은 현재 애플, CJ E&M, 디즈니, KT, LG생활건강, 맥도날드,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기,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400여개의 국내 대기업, 글로벌 기업 및 국내외 로펌을 위한 법률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자택근무를 하는 가상로펌의 형태로 운영, 임대료 등 로펌 운영 고정 비용을 최소화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직원들은 탄력근무제를 통해 하루 중 4시간만 회사에 출근하고, 나머지는 자택 등 원하는 장소에서 업무를 진행한다.

베링리걸 구성원들은 대형로펌에서 다년간 근무한 7명의 소속 변호사 및 패러리걸로, 일반 번역회사와 달리 법률 용어 및 정확한 법률 번역, 기밀 유지 리스크 관리 등이 가능하다.

문 대표는 "국내 변호사 수의 급격한 증가로 대형로펌 취업이 그 어느때보다 어렵지만, 베링리걸은 급격한 성장 중"이라며 "매년 최대 한 달 해외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현지 위워크 지점의 업무공간 및 항공권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등 직원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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