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이륙준비 착착 …5번째 항공기 계약 의향서 체결
두바이에어로스페이스캐피탈과 5호기 계약의향서(LOI) 체결…"운항증명 획득 후 10월 취항"김주영 기자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5번째 항공기 도입을 위한 계약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플라이강원은 임대사 두바이에어로스페이스캐피탈(Dubai Aerospace Capital)과 5호기(B737-800, 189석) 계약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1~3호기 도입을 위한 계약을 마쳤으며 4호기 도입에 앞서 내년 6월 도입 예정인 5호기 LOI 체결을 먼저 진행했다.
플라이강원은 "이번 항공기는 '1~2호기'를 구매 계약한 노르웨이 항공사에서 현재 운항중인 항공기"라며 "두바이에어로스페이스캐피탈 측에서 좋은 제건을 제시해 LOI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또 "노르웨이는 운항 환경이 좋아 상대적으로 항공기 엔진 효율이 높은데다 정비 등 관리를 잘 하는 항공사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항공기를 내년 7월 중국, 동남아 노선 등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플라이강원은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신생 LCC로 여행사 출신의 주원석 대표가 경영을 맡았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면허를 취득했으며 현재 운항증명(AOC) 최종 단계인 시범비행계획과 비상탈출시현을 마쳤다. 하반기 중 AOC를 획득하면 10월 국내선 운항과 12월에 국제선 취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