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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시동 거는 목동 재건축 단지, 건설사도 군침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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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목동신시가지 아파트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하면서 정비사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집값은 지난해 전 고점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건설업계도 사업설명회를 열면서 자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가운데 6단지가 처음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한데 이어 다른 단지들도 안전진단 신청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9단지는 이달안에 안전진단 모금을 마무리하고 양천구청에 안전진단을 신청할 예정이며, 현재 4·5·13단지는 안전진단을 위한 비용을 모금 중에 있습니다.

또 총 14개 단지 가운데 12개 단지가 재건축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정비사업 절차에 닻을 올린 상황입니다.

이제 갓 재건축 연한 30년을 넘긴 목동 재건축은 지난해 2월 정부가 안전진단 규제를 강화하면서 사실상 올스톱 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강남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전환하고 지난달 목동6단지가 정밀안전진단을 처음으로 신청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된 상황.

특히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주춤했던 목동 집값이 지난해 최고 수준까지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9월 9억7000만원에 거래됐던 목동6단지 전용면적47㎡은 지난달 9억원에 팔리면서 전고점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표류했던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건설업계도 분주합니다.

목동 9단지 대상으로 GS건설이 설명회를 진행한 가운데, 오는 11일에는 대림산업이 목동13단지를 대상으로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크로 사업성 분석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재건축 절차 초기부터 홍보를 시작해 재건축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가 재건축을 타깃으로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예고한 가운데 막 시작한 목동 재건축이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안입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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