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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돌입

주말 내내 출근
이번주 금융위 업무보고 시작할 듯
이유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사진>가 주말 내내 출근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준비했다.

11일 금융위에 따르면 은 후보자는 주말 내내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출근해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주말에는 신상을 포함한 개인적 차원의 청문회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위 업무보고와 간부들과의 상견례는 이번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지난 9일 개각 발표 이후 은 후보자 청문회 준비팀을 꾸렸으며, 청문회 준비팀은 인사청문 요청안을 작성해 다음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은 후보자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는 '시장 안정'이 꼽힌다.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경제전쟁 등 대외적 상황이 좋지 않은만큼, 금융위 수장으로서 어떤 청사진을 내놓을지가 업계 관심사다.

특히 은 후보자가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2년 유럽 재정위기 등 위기 때 마다 최전선에서 업무경험을 쌓아왔다는 점에서, 어떤 능력을 발휘할지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은 후보자는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상대적으로) 국내 금융과 관련한 경험이 많지 않은게 사실"이라면서도 "국제 금융과 국내금융이 별개가 아닌만큼, 국내에 취약하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코'와 '제3인터넷은행' 등 주요 사안마다 부딪혀온 금융감독원과의 이견 차이도 극복해야할 과제 중 하나다.

은 후보자는 "금융위는 금융소비자에게 정책을 수립하고, 금감원은 정책이 소비자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는게 가장 큰 가치일 것"이라며 "정책 협조를 잘해서 금융소비자에게 금융 편익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사청문회법 6조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등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그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따라서 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이번달 말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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