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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업계 최초 '1억 화소' 벽 깨…'기술력으로 소니 넘는다'

1억 800만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공개
프리미엄 DSLR에서 가능한 촬영이 모바일 기기로 가능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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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억 화소'의 벽을 깼습니다. 삼성은 지난 5월에도 6,4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업계 최초로 공개했는데 석달 달만에 획기적으로 화소수를 끌어올린 것입니다. 기술력에서 일본 소니를 월등히 앞섬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빠르게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삼성전자가 1억 800만 화소의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 5월에 6,40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를 공개한 적이 있는데 불과 석달만에 화소수를 1.6배나 증가시킨 세계 최고 수준의 이미지센서를 개발한 겁니다.

새로운 이미지 센서를 통해 프리미엄 DSLR에서나 가능한 촬영이 모바일 기기로도 가능해집니다.

1억개가 넘는 화소를 구현함으로써 기존 모바일 기기에서는 표현하지 못했던 초고해상도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빛의 양이 너무 많거나 적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동영상 녹화를 할 때면 화각 손실없이 최대 6K(6,016x3,384) 해상도로 초당 30프레임의 영상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본격 양산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이미지센서 시장점유율(IHS마킷 기준)을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액 기준 소니가 49.9%, 삼성전자는 19.6%로 소니가 압도적입니다.

이미지센서는 모바일을 비롯해 차량용, 산업용, 의료용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데, 아직 시장점유율에선 소니에 한참 뒤집니다.

하지만, 삼성은 모바일 이미지센서 초격차 기술을 선보이며 이미지센서 시장 판세 뒤집기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미지센서 분야에서 2030년 이전에 세계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언할 정도입니다.

삼성은 6,400만 화소 제품을 샤오미의 차세대 홍미 시리즈에 탑재할 예정이며, 이후 신제품에도 1억대 화소 제품 탑재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모바일 이미지센서를 발판삼아 향후 차량용 이미지센서 시장도 공략해나갈 방침으로 빠른 시일 내에 이미지센서 시장의 판도가 뒤집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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