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식품업계, 우울한 상반기 실적...하반기 키워드 ‘비용절감’

박동준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식품업계가 올 상반기 경쟁 심화로 매출은 늘었지만 이익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는 마케팅을 중심으로 비용을 절감해 하반기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박동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상반기에 비해 수익률을 최소 3%포인트 이상 높이겠다"

CJ제일제당이 부진한 상반기 실적을 기록하고 밝힌 하반기 목표입니다.

CJ제일제당을 포함해 주요 식품업체들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대상과 동원F&B 등 일부 업체는 전년에 비해 이익이 증가했지만 비용 절감과 참치가격 하락이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업계는 생산과 마케팅 비용을 낮추고 B2B 영업망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이석호 대상 홍보팀 과장 : 지속적인 수익성 관리로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하반기에도 전반적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B2B 사업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당장 다음 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판촉비를 낮춘다는 방침입니다.

오뚜기는 아예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명절 선물세트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CJ제일제당도 명절 선물세트 품목을 간소화하고 마케팅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신 자사 온라인몰을 포함한 이커머스 위주로 프로모션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마트가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어 오프라인에 대대적인 비용을 투입한 만큼의 판매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식품업체들의 비용절감 중심의 수익성 개선 전략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입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