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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락앤락, 상반기 실적 부진 이익 전망 하향…목표가↓-KB증권

정희영 기자

KB증권은 23일 락앤락에 대해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가를 기존 2만 1,000원에서 1만 7,700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윤수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고, 하반기 회복이 예상되나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락앤락의 올해와 내년 매출액은 4890억원, 566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2.6%, 15.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성장을 재개하는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졌고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임을 감안했으나, 선진시장 등 이미 성장에 집중했던 시장들의 성과를 볼 때 10% 수준의 매출 성장은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올해와 내년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대비 각각 4.6%, 16.2% 하향 조정했다. 부진한 상반기 실적, 매출액 전망치 하향 조정 등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종전 보다 각각 44.4%, 21.6% 낮췄다.

올 하반기 락앤락은 외형 성장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락앤락은 지난 2017년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인수된 이후 성장보다는 재고자산 효율화, 인력 충원 등 내부 통제 강화에 주로 집중했으나, 올 하반기부터는 외형 성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중심으로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이를 위해 2분기 중 재고를 크게 늘렸고 회사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고, 수익성 좋은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성장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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