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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기업은행 1,000억규모 펀드 조성…금융권 혁신기업 투자 '봇물'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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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의 혁신금융 기조에 발맞춘 금융회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각 금융사별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 투자를 늘리는가 하면 유망기업을 발굴해 협력하는 등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업은행도 조만간 1,000억원대 사모펀드를 조성해 혁신기업 투자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1조원대 동반자펀드를 조성했던 기업은행이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손잡고 이달말 'IBK-스톤브릿지 혁신성장 사모투자 합자회사(가칭)'을 설립합니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되는 중소·중견기업에 은행권 자금을 공급해 성장을 돕자는 정부 취지에 맞춰 혁신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겁니다.

기업은행은 "7월 자금모집이 마무리 돼 8월말을 목표로 법인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업은행과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공동 GP(업무집행사원)로 펀드를 운용하게 되며 향후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혁신기업들과 스타트업, 신성장기업 등에 대한 투자에 나설 예정입니다.

기업은행은 자본금 1,256억원 중 40%인 506억원을 출자해 스타트업 선정부터 운용까지 직접 맡게 됩니다. 펀드의 투자기간은 4년, 존속기간은 8년입니다.

이런 움직임은 기업은행 뿐이 아닙니다.

5대 금융지주도 벤처기업 육성과 혁신기업 투자에 5년간 200조원에 가까운 지원을 약속하고, 공을 들이는 분위기입니다.

가장 먼저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 신한금융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창업 ·벤처기업 등에 향후 5년간 60조원대를 투자하기로 했고,

우리금융그룹도 향후 5년간 혁신성장기업에 33조원을, 하나금융지주도 3년간 20조원을, KB금융지주도 5년간 6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혁신기업들을 살리자는 정부의 주문에 금융권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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