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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증시 거래대금…"투자심리 위축"

3개월 연속 일평균 거래대금 8조원대
이수현 기자



최근 일평균 12조원까지 뛰었던 증시 거래대금이 최근 8조원대로 확 줄었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3일까지 일평균 증시 거래대금은 8조 9,5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 11조 4,700억원과 비교하면 22%나 감소한 수치다.

올해 들어 9조원대를 웃돌던 증시 거래대금은 지난 6월부터 8조원대로 내려왔다. 미국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으로 관망세가 이어지자 국내 증시도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코스피는 1,948.30으로 한 달 전보다 153.24p(-7.29%) 떨어졌고, 코스닥도 59.67(-8.92%) 하락한 608.98 수준이다.

이달초 일평균 거래대금이 12조원까지 늘었지만, 이는 매도 물량이 집중적으로 쏘당졌기 때문이다. 증시 거래대금의 증가가 호황때 나타났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증시 불안이 매도세로 이어진 것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방향성은 미국의 금리 인하 기조에 달렸다"며 "적극적으로 투심이 회복될 시점은 9월 FOMC를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시 부진이 이어지면서 거래대금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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