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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내년 예산에 소재부품장비 분야 2조원 이상 반영…최대한 확장적"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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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당정이 내년(2020년) 예산을 최대한 확장적으로 편성해 미중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 커져가는 불확실성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기 위한 방안으로 소재부품장비 분야에는 2조원 이상을 반영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염현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당정은 국회에서 내년 예산안을 최종 검토하기 위한 당정 협의회를 열고 미중 무역갈등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확장적 재정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 확충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2조원 이상의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일본 경제보복에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외의존도가 높은 핵심 소재부품장비 사업 자립화를 위한 재정투자를 당초 계획인 1조원보다 대폭 확대해 2조원 이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기술독립이 필요한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에 있어 혁신촉진형 예산을 갖췄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고 답했습니다.

정부는 건강보험의 국고 지원 1조원 이상과 국가균형개발, 미세먼지 감축, 청년일자리 창출, 보육 등에 대한 예산 지원도 올해보다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각종 재정 사업 확대로 일시적으로 재정적자가 확대되더라도 정부는 최대한 확장적 기조로 예산을 편성할 방침입니다.

홍 부총리는 "일시적 재정적자 확대를 감내해도 재정에 요구되는 역할을 충실히 실행하겠다"며 "내년 예산안은 경제활력 제고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담아 감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대한 확장적인 기조로 편성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당정 협의를 마친 후 오는 29일 임시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달(9월) 3일 국회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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