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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31개월만 최저…가계형편 금융위기 이후 최악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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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일본과의 경제갈등까지 더해지면서 소비심리가 31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가계 수입과 생활 형편에 대한 전망은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석지헌 기자!한국은행이 8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발표했죠? 내용이 상당히 나쁜 것으로 나왔는데,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기사내용]
네, 소비심리가 2년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은 8월 소비자심리지수가 92.5로, 7월보다 3.4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데요.

이 지수는 생활형편과 가계수입, 소비지출, 경기전망 등 6개 지표에 대한 가계의 주관적인 판단을 수치화한 것입니다.

100 이하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가계보다 비관적으로 보는 가계가 많다, 라고 보면 되는데,

안그래도 100을 밑돌던 지수가 더 악화됐습니다.

수출과 투자 등 각종 국내 경제지표도 좋지 않은 데다 미중 무역분쟁 심화에 일본 수출규제까지 더해진 상황이어서 지수가 좋을 리 없는 상황입니다.

세부 지수 별로 보면,

가계수입과 생활형편전망 지수가 각각 지난 2009년 3월과 2009년 4월 이후, 그러니까 10여년 만에 최저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경기전망도 2년 8개월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관론이 우세한 가운데 유독 주택가격전망만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7을 기록해서 10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의 추가 부동산 규제로 인해서 주택가격전망지수 오름세는 1에 그쳐서 상승폭은 축소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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