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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노는것이 공부"…교육업계, 영유아 놀이 프로그램 확대

내년 3월 누리과정 개정…유아 주도 놀이 콘텐츠 수요 확대 전망
윤석진 기자

유치원 체험학습 모습.

영유아 놀이 콘텐츠와 체험 중심의 유아 프로그램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내년 3월부터 만 3~5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누리과정이 교사 주도 활동에서 벗어나 유아 놀이 중심으로 개정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교육 업계는 영유아 놀이 교구와 체험 학습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놀이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먼저 교육업계 1위 교원그룹은 놀이교육 시설 '위즈아일랜드'를 인수한 이후 유아 놀이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위즈아일랜드는 지능지수(IQ)와 감성지수(EQ), 사회지능(SQ)를 겸비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에듀테크 전문기업 웅진씽크빅은 지난 4월 놀이 플랫폼 '놀이의 발견'을 출시해 놀이 공간을 찾는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출시 3개월 만에 약 20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확보했다.

놀이의 발견은 아이들의 놀이 공간을 한 자리에 모아 예약, 결제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웅진씽크빅은 단순 체험형 놀이 외에도 '3D·가상현실(VR) 기술 체험', '일일 유튜버 체험' 등 놀이를 통해 학습이 가능한 결합형 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전문기업 한솔교육은 지난 20일 세종시 소담동에 유초등 창의융합 교육센터 '소담학원'을 열었다. 이 센터는 '신기한나라 에듀라운지'와 '플라톤 아카데미'가 결합된 공간으로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통합 관리하는 교육센터다.

한솔교육은 2017년 11월 초등 대상 교육시설인 플라톤아카데미 1호점 개원을 시작으로 2019년 현재까지 250여 지점을 오픈하며 꾸준히 시설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유아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창의융합 공간 '신기한나라 에듀라운지 1호 송도국제도시점'을 오픈하며 고객 주거공간과 가까운 프리미엄 유아 놀이교육 서비스 라운지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누리과정 개정으로 놀이 관련 콘텐츠나 체험 학습 수요가 높다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며 "학령인구 감소로 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약화된 상황에서, 영유아 놀이 시장을 둘러싼 업체간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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