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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특성화고 학생들 셰프로 키운다”...청년일자리 창출

박동준 기자

27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에 위치한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 모습


현대그린푸드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올 초 전문대학‧군(軍)과 손잡고 조리사 채용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 셰프’ 육성에도 나선다.

현대그린푸드는 서울관광고‧서울컨벤션고‧동산정보산업고‧인천생활과학고‧분당경영고 등 경인지역 5개 특성화고와 외식 조리인력 채용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예비 셰프 육성 프로젝트(가칭)’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예비 셰프 육성 프로젝트는 특성화고 조리학과 재학생들을 ‘외식 조리 전문가’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그린푸드에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11월부터 2개월 간 현장 실습과 실무진 면접(2020년 1월)을 거쳐 ‘외식 조리원’으로 채용된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최소 50명의 특성화고 학생이 채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채용된 학생은 내년 2월부터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경인지역 백화점‧아울렛 내 푸드코트 14곳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의 레스토랑 ‘에이치가든(h_`garden)’ 등 15개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현대그린푸드는 특히 이들 학생을 조기에 외식 조리사로 육성하기 위해 ‘패스트 레벨업’이란 승진제도를 새로 마련했다. 외식 조리원으로 채용된 이들 학생이 1년 이상 근무한 뒤, 조리기능사 자격증(한식‧양식‧일식‧중 식)을 취득하면 ‘외식 조리사’로 진급시켜주는 제도다. 이들 조리원들의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해 현대그린푸드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조리사들을 강사진으로 구성한 ‘자격증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예비 셰프 육성 프로젝트’는 경쟁력 있는 젊은 조리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해, 외식 매장의 품질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대상 학교를 현재 5곳에서 1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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