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슈퍼예산]③ 미래먹거리 'D·N·A + BIG 3' 프로젝트 본격 추진

정부가 핵심 경제정책인 혁신성장의 성과 확산을 위해 파급효과가 큰 신산업에 집중 투자한다.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내년도(2020년) 예산안을 보면 정부는 빅데이터와 AI, 5G,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6개 분여에 4조7천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올해 예산 규모인 3조2천억원보다 1조5천억원 규모가 커졌다.

우선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는 빅데티터, AI, 5G 산업에 1조7천억원을 토입한다.

각 산업을 위미하는 영어인 Data와 Network, AI의 머리글자를 딴 소위 'D·N·A' 분야에 집중 투자를 통해 미래 산업의 인프라 역할을 하는 각종 플랫폼 시장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등 주력산업을 혁신하는데 AI와 빅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각종 데이터의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인공지능 융합단지를 조성하고 데이터 인프라도 구축 등에 1조1220억원이 지원된다.

산업간 융복합은 가장 진보한 통신 기술인 5G가 이용된다.

5G 기술을 재난과 SOC 관리 등 공공서비스 개선 분야에 적용하고, 5G 기반 VR 콘텐츠 육성 등에 6천억원이 투입된다.

우리나라의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시스템 반도체와 바이오 헬스, 미래자동차 등 소위 미래 '빅3' 산업 육성에는 3조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반도체 산업의 핵심인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설계기술 확보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는 올해 예산 규모보다 3배 늘어난 3천억원이 투입된다.

바이오 헬스 분야의 경우 의료 빅데이터 구축과 신약개발, 헬스케어 고도화 등에 1조3천억원이 배정됐다.

수소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에는 1조5천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수소차와 전기차 등의 충전속도를 2배로 늘리고 주행거리를 확대를 위한 R&D에 예산이 집중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우리 경제 전반에 혁신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핵심 신산업 육성 등 혁신성장 가속화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경제 제조업 혁신, 미래 먹거리가 될 신산업 등을 선도하고연쇄적인 파급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소위 'D·N·A + 빅3' 육성에 4조7천억원을 집중 지원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