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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V4' 11월 출시 확정..."리니지2M과 정면승부"

두 대작 맞대결 양상에 이목 집중
서정근 기자

넥슨이 핵심 차기작 'V4'의 출시를 11월 중 단행하기로 확정했다. 11월 중하순 무렵 출시가 점쳐지는 '리니지2M'과 정면승부를 선택한 것인데, 두 대형 신작의 맞대결이 어떠한 양상으로 전개될지 눈길을 모은다.

넥슨은 30일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V4'의 티저 사이트를 열고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이용자는 티저 사이트에서 '2019 9 3일'이라는 일정을 암시하는 문구와 신규 영상을 볼 수 있다. 신규 영상은 클래스가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순식간에 폭발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악마의 모습을 띈 '데빌체이서'로 바뀌는 과정을 담아냈다.




'V4' PC 온라인 게임 개발로 내재된 박용현 사단의 MMORPG 노하우와 '히트', '오버히트' 등 전작을 통해 선보인 세련된 연출력을 더한 모바일 게임이다. 각기 다른 서버의 이용자가 한 공간에서 만나는 '인터 서버'로 차별화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손면석 넷게임즈 PD는 "V4는 'Victory For'의 줄임말로 이용자가 게임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다양한 목표를 비어 있는 목적어에 채워주길 기대한다는 의미"라며 "PC MMORPG 특유의 감성과 거대한 게임 환경을 모바일에 맞게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11월 중 국내 양대 마켓을 통해 'V4'를 출시하기로 확정했다. 9월 5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 11월 중하순 무렵 선보일 '리니지2M'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엔씨소프트 재직 시절 PC MMORPG '리니지2'의 라이브 개발을 총괄한 이력이 있다. '리니지2M'은 '리니지2'의 모바일 리메이크 버전이다.

엔씨가 MMORPG 장르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점유율, '리니지M'의 성공 탓에 두 게임 중 '리니지2M'이 '탑독'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짙다.

'리니지2의 아버지' 격인 박용현 대표의 신작이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넥슨의 도전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은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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