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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LCC 에어프레미아, 2,000억 규모 투자의향서 접수

국토부, 에어프레미아 대표 변경에 따른 변경면허 심사중…9월 중 발표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에서 변경면허 심사 중인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는 복수의 투자자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앞서 조건부 면허를 받기 전인 지난해 10월과 11월, 약 650억 원을 증자할 예정으로 '시리즈B' LOI를 모집했고 당시 1,650억원 규모로 접수했다. 이후 LOI 접수 규모가 350억 원 가량 늘어났다.


LOI는 실제 투자에 앞서 간략히 투자 조건과 의지를 밝히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의향서를 말한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를 드러내는 지표로 해석된다.


에어프레미아는 변경면허 심사가 완료되면 LOI를 바탕으로 단계별 투자유치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리즈B의 실제 투자 규모는 600억에서 800억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LOI 확보 배경에 대해 "에어프레미아가 표방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HSC)' 사업모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단거리 노선만 운행하는 것이 아니라 보잉 최신 기종인 787-9를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까지 아우르는 만큼 시장성이 있다"며 "좌석 간 거리가 넓고, 단일 기재로 운영 효율성을 높여 항공요금을 대형항공사(FSC) 보다 낮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어프레미아는 기존 대표와 투자자 간 경영권 분쟁 끝에 금호아시아나 출신의 김세영 대표를 새로 선임해 6월 국토부에 변경면허를 신청했다.


국토부는 대표 변경에 따른 사업계획 변화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변경면허 심사를 진행중으로, 이달 중으로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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