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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판매 허용된 전통주 잘 팔리네...인터파크, 매출 369%↑

정부, 2017년 7월부터 주류 중 전통주만 온라인 판매 허용
2년 지난 올해부터 주문량 급증...효과 본격화
유지승 기자


정부가 국내 전통주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7년 7월부터 온라인 판매를 허용한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배송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주세법상 주류는 온라인 판매가 금지돼 있지만 전통주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허용한 것이다.

4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최근 한 달간의 전통주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통주 수요가 가장 집중되는 명절 직전(8월 26일 ~ 9월 1일) 매출의 경우 직전 동기 대비 43% 증가하며 온라인 주문 상승이 눈에 띄었다.

전통주 카테고리 내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 군을 살펴본 결과, 막걸리가 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증류식 소주(19%), 과실주(19%), 약주·차례주(13%), 일반 증류주(10%) 등으로 종류별로 고루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수미 인터파크 가공식품 담당 MD는 “2017년 7월 전통주 온라인 판매가 허용된 초기에는 수요가 미미했지만, 2년여가 지나며 구매 채널에 대한 인식과 구매 패턴 등이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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