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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로봇이 통신구 화재 진화… AI로 맨홀 침수 막는다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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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KT가 지난해 발생한 통신구 화재를 계기로 첨단기술을 도입해 각종 사고를 방지하기로 했습니다. 5G 로봇으로 불을 끄고 AI 기술로 맨홀의 침수 여부를 파악할 수 있게 됐는데요. 빅데이터를 이용한 새 인프라 관리 시스템도 선보였습니다. 이명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5G 기반 레일형 로봇이 통신구 내부의 이상 온도를 스스로 감지하고 관제실에 알린 뒤 화재 발생 지점에 소화분말을 뿌립니다.

얼마 후 지상형 로봇이 출동해 잔불을 끄며 모든 과정을 열화상 카메라, 광학 카메라로 실시간 중계합니다.

이처럼 5G 네트워크, 로봇을 이용해 위험 상황을 파악하고 각종 사고에 즉시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KT가 지난해 발생한 아현지사 화재 사건을 계기로 외부 통신시설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각종 신기술을 도입했습니다.

5G 시대를 맞아 통신구와 맨홀 같은 인프라에 재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 "혁신기술을 적용한 최첨단 통신기반 인프라 관리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통해 도로에 매설된 광케이블의 진동을 분석하고 맨홀 침수 여부를 확인 가능하며 어느 지역의 전신주가 어떤 각도로 기울어졌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 기반의 새 인프라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구간별로 약 100분이 걸렸던 광케이블망 설계 작업이 5분으로 줄어드는 등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가장 많은 통신 인프라를 보유한 KT가 아픈 과오를 씻고 네트워크 운용 품질을 완벽하게 개선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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