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노후슬레이트 철거 지원 확대 실시
신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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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릉시) |
강릉시는 슬레이트 지붕재 처리비용 부담에 따른 불법투기 예방과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의 노출위험 제거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노후슬레이트 철거 지원을 확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당초 주택과 이에 부속되는 건축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석면 슬레이트였으나, 하반기부터는 소규모 축사와 주건물 외 창고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지원 금액은 가구당 최대 336만 원(면적기준 140㎡)이라고 시는 전했다.
강릉시 노후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업은 2012년부터 총사업비 25억 원을 확보해 1200여 동의 철거를 마쳤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3억 원이 늘어난 7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진행 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강릉시 자원순환과장(김준회)은 “올해 노후슬레이트 철거 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많이 확보, 목표했던 225동의 철거를 상반기에 마무리했지만,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서 석면의 노출로부터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10월 중순까지 해당 주민센터에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