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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내는 재건축에 다시 꿈틀대는 용산 부동산시장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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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용산의 진주로 불리는 산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문턱을 통과했습니다.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로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의 사업 심의와 인허가 절차가 올스톱 된 것과는 상반된 모습인데요. 여기에 답보상태였던 이촌한강맨션과 왕궁아파트 재건축도 속도를 내면서 용산 지역이 다시 꿈틀대고 있습니다. 이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우수한 도심 접근성에 한강변을 끼고 있어 용산의 진주로 불리는 산호아파트 재건축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지난 4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용산 산호아파트를 최고 35층, 총 672가구로 재건축하는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한강과 인접해 있고, 남산을 배후로 하는 만큼 최종 건축계획은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됩니다.

그동안 서울시는 집값 과열 우려에 강남 및 한강변 정비사업장 심의를 차일피일 미뤄왔는데 이번에 용산 재건축 심의통과는 이례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 서울시는 공급량이 많은 강남 아파트에 대해서는 굉장히 부정적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서 그쪽으로는 규제를 하지만 나머지는 큰 규제는 안할 것 같아요.]

한강변 대표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용산 이촌동 한강맨션도 재건축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강맨션 아파트는 최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에 나섰고, 현재 조건부인 서울시 건축심의를 마무리짓고 사업시행인가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1대 1 재건축을 추진중인 용산 왕궁아파트도 빠르게 절차를 진행할 전망입니다.

1대 1 재건축은 임대주택 공급 의무가 없지만 서울시가 임대주택 건설을 요구하면서 왕궁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지연돼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왕궁아파트 조합이 서울시에 백기를 들고 50가구의 임대주택을 짓기로 하면서 이르면 이달안에 왕궁아파트 재건축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용산 정비사업장들이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용산을 통과하는 GTX-B노선도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용산 부동산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안입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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