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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글로벌 교역 두 달 연속 감소…금융위기 후 최초"

통상 관련 불확실성 커… 글로벌 교역부진 흐름 지속
석지헌 기자

[사진] 세계교역량과 WTO 세계무역전망지수.(자료= 한국은행)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교역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투자가 부진한 데 따른 영향이 컸다.

8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를 보면 네덜란드 경제정책분석국(CPB)이 발표하는 상품 수입물량은 지난 6월 중 전년동월대비 1.4% 줄었다. 글로벌 교역량이 두 달 연속 줄거나 전기대비 줄어든 것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3.7%였지만 올해 1분기 0.3%로 급격히 둔화하더니 2분기 아예 감소세로 돌아섰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세계무역전망지수는 지난해 말 이후 기준치(100)를 계속 하회하다 지난 8월에는 95.7로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한은은 "미중 무역협상, 브렉시트 전개 방향, 미국의 자동차 관세부과 여부 등 통상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 당분간 글로벌 교역부진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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