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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삼성전기, 5G 상용화 속도…MLCC 업황 개선 기대-SK증권

박소영 기자

SK증권은 9일 삼성전기에 대해 3·4분기 계절적 효과로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재고 레벨의 점진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MLCC 재고 일수는 2·4분기 60일 수준에서 3·4분기 50일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수요의 뚜렷한 회복 시그널이 확인된다기보다 3·4분기 계절성에 따른 효과로 출하량이 직전 분기 대비 10%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5G 스마트폰 대당 MLCC 탑재량은 4G 대비 최소 20%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외 5G 기지국 설치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이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게 SK증권측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제조사와 통신사의 지원 프로그램 확대와 미들급 라인업까지 5G가 적용되며 향후 5G 스마트폰 보급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2020년 1억6000만대에서 2021년 3억대로 증가 시 모바일 MLCC 수요는 2020년 2%에서 2021년 6% 수준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는 내연기관 대비 8배 이상 MLCC 채용량이 많다"면서 "전기차 시장의 개화가 늦어진다고 해도 차량 내 센서 증가, 센터페시아의 대면적화, 운전 편의를 위한 기능 강화 등 전장용 MLCC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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