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 "DLS 등 파생금융상품 규제 강화 검토"
이유나 기자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이 최근 원금손실 논란을 빚고 있는 파생결합상품(DLF, DLS)의 판매 규제 강화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은 위원장은 오늘(9일) 열린 취임식에서 "논란이 된 DLS 등 파생금융상품 관련 제도를 살펴보고 소비자 보호에 미흡한 점이 있다면 필요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금융정책이 안정·균형·혁신 등 '세 바퀴'로 굴러가야 한다며 △확고한 금융안정 △혁신성장 지원기능 강화 △포용적 금융 강화 △금융산업의 혁신 추진 등 네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 밖에 "금융회사가 혁신기업을 지원하면서 손실이 발생해도 고의, 중과실이 없으면 면책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금융회사의 우려를 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