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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강병호 대표 연임…연휴 이후 운항증명 신청

AIK, 10일 이사회 열고 강 대표 재선임 승인 …본격 운항 준비 박차
김주영 기자



경영권 분쟁을 빚어온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의 강병호 대표가 연임됐습니다.


에어로케이의 지주회사 에어이노베이션코리아(AIK)는 어제(10일) 이사회를 열고 강 대표의 연임을 승인했습니다.


앞서 에어로케이는 AIK의 최대주주인 에이티넘파트너스 측과 경영권 분쟁을 빚어왔습니다.


에이티넘파트너스 측은 강 대표의 임기가 5월 말 만료됐지만 대표 교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재선임을 미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에어프레미아의 대표 변경에 따른 국토교통부의 변경면허 심사가 통과되면 대표 교체를 추진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신생 항공사의 경영권 분쟁이 공론화되면서 사업 존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자 갈등 봉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이시종 충북지사가 에어로케이의 경영권 분쟁을 강하게 질타하고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른 데 대해서도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에어로케이 창립 측과 에이티넘파트너스가 더이상 소모적 분쟁을 하기 보다는 이제 출발점에 있는 회사의 성장을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대표의 연임에 따라 에어로케이는 추석 연휴 이후 국토부에 운항증명(AOC)을 신청한 뒤 본격적으로 정식 운항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에어로케이의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되면서 에어프레미아의 경영권 향배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에어프레미아는 면허 심사 당시 대표였던 김종철 대표가 돌연 사퇴하면서 김세영 대표를 새로 선임해 6월 변경면허를 신청했으며 현재 심사가 진행중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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