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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1 '눈에 띄는 변화 없다' …하반기 삼성 스마트폰 1위 '독주'체제 굳힐듯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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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애플이 카메라 기능을 개선한 아이폰11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새로움은 없다는 반응이 이어지면서 점유율 하락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인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삼성은 노트10의 호조 등에 힘입어 하반기 독주체제를 굳힐 것으로 보입니다.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애플은 한국시간으로 오늘(11일) 새벽 미국 쿠퍼티노 스티브잡스시어터에서 아이폰11을 공개했습니다.

[팀 쿡 / 애플 CEO : 이것이 아이폰 11입니다. 다음 세대 아이폰이자, 빈틈없이 꽉 채운 새로운 기능들과 놀랍도록 새로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길을 사로잡을만한 새로움은 없었습니다.

카메라와 배터리 성능이 강화됐지만 5G 통신은 탑재되지 않았고, 강점으로 꼽혔던 디자인도 전작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미국 IT매체 씨넷(CNET)은 "아이폰11프로의 디자인은 3년째 같고, 기능들은 라이벌이 이미 선보인 것"이라고 평가했고, CNBC는 "애플의 새 아이폰은 누구도 놀라게하지 못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 하는 가운데, 애플의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3,38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나 줄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삼성은 7,550만대를 출하하며 5.5%나 출하량이 늘었습니다.

삼성은 올해 상반기 미중 무역전쟁으로 하락세인 화웨이의 점유율 상당부분 가져왔고, 중저가형 갤럭시 A시리즈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반기 신제품인 갤럭시 노트10도 좋은 성적을 보이면서 삼성과 애플의 격차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박진석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 : 애플이 이번에는 눈에 띄는 혁신적인 스펙을 넣지는 못했거든요. 삼성과 애플의 경쟁은 이미 삼성이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 격차가 더 벌어지는 거고요.]

삼성이 성장하고 애플이 새로움을 보여주지 못한 만큼, 1위 삼성과 3위 애플의 격차도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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