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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무신사 아니면 답 없다"…잇단 제휴 나선 유통사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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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온라인과 모바일로 쇼핑 환경이 빠르게 재편되면서 쿠팡과 같은 인터넷 쇼핑몰이 점차 그 세력을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의 공룡이 쿠팡이라면 패션업계에선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온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가 또 다른 공룡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백화점 빅3 중 하나로 꼽히는 현대백화점.

유통업계의 최강자로 불리는 현대백화점이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 공식 입점했습니다. 판매 상품 수만 40만 개에 이릅니다.

현대백화점이 이처럼 쿠팡과 제휴를 맺게 된 건 '신규 고객'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더현대닷컴'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 사이트로
신규고객을 꾸준히 유치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강준모 현대백화점 홍보팀: ' 온라인몰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현대닷컴의 접근성을 높이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제휴사이트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가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형 유통사들의 쿠팡 입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화장품 업계 1위인 아모레퍼시픽도 쿠팡과 제휴를 맺고 자사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제 쇼핑의 흐름이 온라인으로 완전히 재편된 만큼 대형 유통사들
도 더 늦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온라인 쇼핑몰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는 겁니다.

몇년째 정체기를 겪고 있는 패션업계에선 요샌 온라인 패션 편집숍인 '무신사'가 쿠팡과 같은 위치에 서 있습니다.

1020세대를 주 타깃으로 보유 회원 수만 530만명에 달하는 무신사는 지난해 거래액만 4500억원으로 국내 패션 전문 온라인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런 무신사의 성장에 패션업계 1위와 2위인 삼성물산 패션과 LF 역시 중저가 위주의 브랜드를 입점시켜 미래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11조원 규모로 늘어난 온라인 쇼핑 시장. 확실히 대세가 된 온라인 쇼핑 환경에 대형 유통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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