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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스코리아 "신규 CB 발행으로 기발행분 상환...신규사업 강화"

이대호 기자



토박스코리아가 7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기존 발행된 전환사채 일부 금액을 상환하고 신규사업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토박스코리아는 11일 70억원 규모 C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표면이자율 0%에 만기이자율은 2%다. 전환가액은 1,205원이다. 5년 만기이며, 전환권은 1년 뒤부터 발생한다. 리픽싱(전환가액 조정) 하한은 발행시 전환가액(1,205원)의 70%다.

발행 대상자는 SK증권, 미래에셋대우, 하나금융투자 등이다.

토박스는 이번 CB 발행을 통해 기발행된 CB, BW를 일부 상환하고 나머지는 신규사업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토박스는 지난 2017년 10월 CB와 BW를 각각 50억원씩 발행한 바 있다. 상반기 현재 미상환 잔액은 합계 53억여원이다.

토박스코리아 관계자는 "조기상환을 통해 시장 부담을 줄이고, 신규 투자를 강화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자체 브랜드, 이커머스, 유아동 화장품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박스코리아는 최근 코스맥스와 공동개발을 통해 어린이를 위한 스킨케어 브랜드 '몽쥬르(MONJOUR)'를 론칭했다. 이 제품은 파리 비건(Vegan)인증을 획득해 어린이 피부에 알맞는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다.

토박스 관계자는 "키즈산업 중 유모차, 카시트 등과 같은 하드웨어 시장은 감소세를 보이지만, 키즈 코스메틱 시장은 성장 추세에 있어 시장 진입 효과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몰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토박스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전체 매출의 5.4%에 불과했던 온라인 매출 비중이 지난 2017년 8.2%, 2018년 9.9%, 2019년 반기 기준 14.3%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상반기까지 온라인몰 매출이 이미 지난해 연간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온기 기준으로 약 50억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자체 브랜드 역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토박스 관계자는 "현재 보유 중인 자체 브랜드(Baby's Breath / MINIWIZ)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기존 브랜드와의 시너지 및 프리미엄 콘셉트를 고려한 새로운 자사 브랜드 개발을 통해 현재 11~12% 수준인 PB 매출을 향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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