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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딸의 생일소원 때문에 나라를 세운 ‘북수단 왕국’의 왕

김수정 인턴기자

딸을 위해 나라를 세운 북수단 왕국의 왕 예리미야 히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5일에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북수단 왕국의 건국 일화가 소개됐다.

미국 버지니아주에 살고 있는 6세 에밀리 히톤은 생일소원으로 “공주가 되고 싶다”고 빌었다. 이에 그녀의 아버지 예리미야 히톤은 딸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나라를 세우기로 결심했다.

예리미야 히톤은 실제로 나라를 세우기 위해 국제법 변호사를 찾아갔고 “무주지 영토를 확보하면 나라를 세울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이에 예리미야 히톤은 직접 무주지 땅을 찾으러 떠났고, 중동의 사막지대에 위치한 이집트와 수단의 접경지인 한 영토에 땅을 찾았다.

황무지인 이 곳은 이집트와 수단의 오랜 국경 분쟁으로 수십 년 간 누구도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던 곳이었다.



예리미야 히톤은 이 곳에 나라를 세웠고, 수단의 접경지인 지리적 위치에 이름을 따서 ‘북수단 왕국’이라고 나라 이름을 지었다. 또한, 딸 에밀리가 좋아하는 왕관의 모양을 따서 국기도 제작했다.

북수단 왕국은 서울 3배 면적인 나라로, 땅은 넓지만 국민은 예리미야 히톤의 가족들이 전부였다.

예리미야 히톤은 딸의 7번째 생일인 2014년 6월 16일 북수단 왕국의 건국을 선포하고 딸에게 공주 작위를 내렸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예리미야 히톤은 북수단 왕국을 중동에 도움이 되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전 세계 과학자들을 집해 농사 연구를 진행했다.

실제로 미국 버지니아 중에서 농업에 종사해 온 히톤은 “북수단 왕국을 중동에 제일가는 농장으로 키워 허브와 식량들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보급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한편,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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