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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첫날 7,200건 몰려…8,000억원 규모

선착순 지원 아냐…신청 일괄접수 뒤 순차적 대환 진행
주택가격 낮은 순으로 대환 지원
이유나 기자



변동·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날인 오늘(16일) 약 7,000건 넘는 신청이 접수됐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 기준 안심전환대출 신청 건수는 총 7,200건, 8,000억원 규모다.

안심전환대출은 10∼30년 만기 연 1.85∼2.10%(우대금리 적용시) 고정금리로 기존 대출을 최대 5억원 바꿔준다. 신청대상은 주택가격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 부부합산 소득 연 8,500만원 이하 등으로 장기·저리 고정금리라는 게 장점이다.

특히 금리우대를 제공하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려는 수요가 많아, 인터넷 접수는 다소 지연되고 있다. 다만 은행창구는 혼잡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임시페이지를 운영하고 순번대기 시스템 등을 활용해 서버 부담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은행들도 혼잡이 큰 일부 집중 창구에는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지원에 나서는 상태다.

금융위는 오늘부터(16일) 2주간 신청을 일괄접수한 후 순차적으로 대환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주간 전체 신청 건에서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대환을 지원하게 된다.

금융위 측은 "선착순 지원이 아니므로, 신청집중 날짜나 시간대(첫째날과 둘째날, 오전 10시~오후 3시)를 피하면 원활한 접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디딤돌대출이나 보금자리론 등 고정금리 대출자는 이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조건에서는 제외됐다.

다만 소득 7,000만원 이하거나 주택가격 6억원 이하의 1주택자인 경우 보금자리론을 통해 2.00~2.35%의 금리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고 금융위 측은 설명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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