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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 도마 오른 DLF 19일부터 만기 도래…손실 규모는 축소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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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불완전판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 DLF 상품의 만기가 임박했습니다. 당장 오는 19일부터 만기 종료가 이어지는데요, 다행히 국채 금리가 반등하면서 완전손실 공포에서는 벗어났지만, 대규모 손실과 불완전판매 의혹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석지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이달 초까지만 해도 100% 원금 손실 구간인 -0.7%까지 떨어졌던 10년물 독일 국채 금리.

지난 13일 종가 기준 -0.4452%까지 반등했습니다.

당초 전액 손실까지 예상됐지만, 13일 금리 기준으로 손실률은 40% 수준까지 줄었습니다.

금리가 반등한 건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완화된 영향이 큽니다.

악화일로를 걷던 미중 무역분쟁은 화해 분위기에 접어들었고,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경기부양책이 나오면서 시장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오는 25일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하나은행 DLF 상품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기초자산이 되는 미국과 영국 CMS 금리가 반등하면서, 하나은행이 판매한 DLF 상품 중 3분의 1이상은 이미 원금손실구간에서 벗어나 3~4% 이익을 낼 수 있게 됐습니다.

시장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면 손실률은 낮아지겠지만, 당장 이번주 만기상품은 만회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시중은행 관계자(음성변조) : 만기 때까지는 기다려 봐야죠. 어차피 중간에 수익률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안 맞아요.]

올해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DLF는 1,700억원 규모.

손실 만회와는 별개로 금융당국은 다음달까지 추가검사를 벌여 불완전판매 여부를 파악한뒤 분쟁조정에 나설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편집 : 김한솔]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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