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맥스 여파' 이스타항공, 비상경영체제 돌입
김주영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스타항공 최종구 사장은 어제(16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비상경영을 선포한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게시했습니다.
최 사장은 담화문에서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며 "지금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회사의 존립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말 사고 여객기인 '보잉 737 맥스' 기종을 두 대 도입했지만 운항 금지 여파로 누적 적자가 수 백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타항공을 상황별, 분야별 위기극복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10월부터 12월까지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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