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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 LG디스플레이 희망퇴직 단행…조기 조직 개편 방침

고정급여 36개월분 퇴직위로금 지급
조직슬림화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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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실적악화의 여파로 희망퇴직과 조직개편 등 구조조정에 나섭니다.

오늘(17일)부터 순차적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영환경 설명회를 열고 희망퇴직에 대해서 안내합니다.

희망퇴직 대상은 근속 5년 차 이상의 기능직(생산직)이며, OLED로의 전환 가속화를 고려해 사무직에 대해서도 LCD 인력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업별 책임경영 체제 강화를 위해 임원,담당조직의 축소 등 조직 슬림화를 골자로 하는 조기 조직개편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중국발 LCD 공급 과잉에 따른 판가 하락과 글로벌 경쟁 심화로 경영환경 및 실적이 악화되어 고강도의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수익성이 급감하고 있는 LCD에서 OLED로의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저세대 패널 생산공장을 폐쇄했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여유인력에 대해 OLED 등 신사업으로 전환배치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여유인력을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회사와 노동조합은 심도 있는 협의를 통해 희망퇴직을 실시합니다. 불가피하게 희망퇴직을 실시하지만, OLED 등 미래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및 우수 인재 중심의 채용은 지속해나갈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고정급여의 36회치를 퇴직위로금으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23일부터 약 3주간 희망자에 한해 접수를 받고, 10월 말까지 희망퇴직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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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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