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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용인 전시장 '폐점'…불매운동 여파 받았나

지난달 31일로 폐점, 업계 "판매 부진 영향"
한국닛산 '뉴 맥시마' 출시…철수설 불식 나서
김승교 기자


한국닛산의 용인 전시장이 공식 폐점했다.

한국닛산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용인 전시장 운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내수 시장에서 지속된 닛산의 판매 부진이 폐점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닛산은 올해 1~8월 한국에서 인피니티를 포함해 358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나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닛산은 58대, 인피니티는 57대 판매되는데 그치면서 하락폭은 더욱 커졌다.

지난 7일 외신을 통해서는 닛산의 한국 철수설까지 불거졌지만 닛산은 오늘(17일) 신차인 '뉴 맥시마'를 공식 출시하며 판매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소중한 국내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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