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공격 대신 제재 강화 지시에 국제유가 하락 …WTI 2.1% 내려
김주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시설 공격의 배후로 지목된 이란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재 강화를 지시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1% 떨어진 58.11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47% 내린 63.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재무장관에게 이란 제재를 대폭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해 군사공격 대신 제재 강화로 대응한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수급 안도감에 하락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