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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 릴레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종합적으로 판단 할 것"

정보경 이슈팀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삭발 릴레이’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나경원 원내대표의 동참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중심의 삭발 투쟁은 당의 중진 의원인 이주영, 심재철 의원 등으로 이어졌다. 이어 원외에서는 차명진 전 의원이 삭발에 동참했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19일 삭발을 예고했다.

당내에서는 이같은 ‘삭발 릴레이’에 나 원내대표의 동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성 의원이자 제 1야당 원내대표의 삭발이 황 대표의 삭발만큼이나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 원내대표 본인은 삭발 요구에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여당에서도 삭발 요구가 나오고 있는 만큼 자신에 대한 삭발 요구가 희화화될 수 있어 쉽사리 나서기 어렵다는 것이다. 나 원내대표 측은 삭발이 강력한 ‘카드’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일단은 아껴두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 원내대표는 17일 이러한 삭발 압박에 대해 "많은 분들이 물어보고, 반대도 하신다"며 "이번 삭발 투쟁은 당 대표님의 삭발 투쟁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투쟁하는데 주저하는 의미가 아니라 투쟁이 갖고 있는 의미를 극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5월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박대출 의원을 중심으로 삭발을 이어간 바 있다. 당시 박 의원의 뒤를 이어 이장우, 윤영석, 성일종 의원과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 등이 삭발식을 진행했다. 다만 당시 릴레이 삭발식은 장외투쟁 등과 맞물리면서 한 차례로 끝을 맺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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