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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국영은행 제재…"군사공격 계획은 없어"

이유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등에 제재를 단행하고 "최고 수준의 제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과의 전쟁 가능성에 대해선 "군사공격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 국영은행을 제재했다. 이것(새로운 제재)들은 한 국가에 부과된 가장 높은 제재"라며 "우리는 (제재를) 이 수준에서 결코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제재에 대해 "이란의 최고위층까지 갈 것"이라며 "이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매우 나쁘고, 그건 최악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을 향해 "그들은 사실상 파산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에 단행된 제재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이 이란의 소행이라는 미국의 의심에 따른 것이다.

미국의 제재에 대해 압돌나세르 헴마티 이란중앙은행 총재는 "미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지렛대를 찾는 데 있어 얼마나 수단이 없는지를 보여준다"고 비판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적 공격 가능성에 대해 "지금 당장 이란의 15가지 주요 시설을 망칠 수 있다(군사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 그러나 강한 사람의 접근 방식과 힘을 보여주는 것은 약간의 자제심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제재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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