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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방미…23일 트럼프와 정상회담

3박5일간 머물며 폴란드와 덴마크 등 4개국과 정상회담
24일엔 유엔총회 참석해 기조연설
김현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74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22일부터 3박 5일간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22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 외에도 미국과 폴란드·덴마크·호주 등 4개국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세계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도 접촉한다.

청와대는 이번 일정의 초점이 △한미공조를 통한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진전 △보편적·글로벌 이슈에 한국의 기여 확대 △중견국들과의 협력을 확대 등에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주목받는 일정은 오는 23일(현지시간) 열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이다. 지난 6월30일 서울 정상회담 이후 3개월 만이며, 문 대통령 취임 후 9번째 한미 정상회담이다.

이 자리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협상 등 한미동맹 이슈를 다룰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북미 양측의 의견차를 조율하는 데 집중할 것이란 관측이다. 또 최근 우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과정에서 불거진 한미간 의견차와 관련해 한미 관계를 복원하는 일도 중요 과제로 꼽힌다.

한편 한미 정상회담 외에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한-폴란드 정상회담, 메테 프레데릭슨 덴마크 총리와 한-덴마크 정상회담이 잡혔다.

문 대통령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구테흐스 총장 주최 기후행동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를 위한 준비행사에도 참석한다.

24일에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다.

같은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한-호주 정상회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 접견,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 행사 등이 이어진다.

간디 150주년 행사는 공식 정상회담은 아니지만 신남방정책 주요 파트너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주최하고 문 대통령을 초청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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