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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DLF도 25일 첫 만기…손실률 46.4%

미국·영국 CMS 금리 연계 DLF 첫 만기…손실률 '46.4%'
조형근 기자



KEB하나은행에서 판매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가 첫 만기를 앞두고 있다. 해당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원금의 절반 가량을 손실 볼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에서 판매한 '메리츠 금리연계 AC형 리자드' 중 일부 상품의 만기가 오는 25일 도래한다. 이 상품은 미국 이자율스와프(CMS) 5년물 금리와 영국 CMS 7년물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메리츠 금리연계 AC형 리자드'는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463억원 가량 판매됐으며, 오는 25일 만기가 도래하는 상품은 10억원 규모다.

금리 결정 기준 시점은 만기 5일 전인 지난 20일로, 이 금리를 적용하면 손실률은 46.4%에 달한다. 지난 20일 미국 CMS 5년물 금리는 1.586%에, 영국 CMS 7년물 금리는 0.776%에 마감됐다.

최근 해당 금리가 반짝 상승하면서 손실을 소폭 줄였다. 두 금리가 최저수준까지 떨어졌을 당시 손실률은 70% 수준이었다.

한편, '메리츠 금리연계 AC형 리자드' 상품은 연말까지 463억원 어치 만기를 맞이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에서 판매한 상품도 오는 24일과 26일 각각 240억원 규모로 2,3차 만기가 돌아온다. 앞서 지난 19일 만기가 도래한 우리은행의 독일 국채금리 연계 DLF는 60% 손실률을 기록한 바 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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