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에이치엘비, 네오파마와 손잡고 중동시장 진출…JV 계약 체결

자회사 '엘리바', 네오파마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 …파이프라인 협업도 진행
정희영 기자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일리바(Elevar)가 아랍에미리트(UAE)의 글로벌 제약사인 네오파마(Neopharma)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316억달러 규모의 중동, 인도 및 아프리카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50:50으로 지분을 투자해 아랍에미레이트에 JV를 설립한 후,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판매망을 구축하고 기타 파이프라인의 현지 임상 및 국내 우수 의약품의 중동 수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네오파마는 세계 4위 규모의 병원 체인인 'NMC 헬스케어(NMC healthcar)의 창업자인 비알 쉐티(B.R. Shetty) 회장이 경영하는 기업으로, 9개국(미국, 영국, 일본, 인도, UAE, 러시아 등)에 걸쳐 연구개발(R&D), 임상대행기관(CRO), 원료의약품(API) 제조, 의약품 영업 및 판매망을 수직계열화 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이다.

이번 JV설립을 위해 에이치엘비와 엘리바, 네오파마의 주요 경영진들이 일본과 미국, 중동, 인도를 오가며 상호 협의한 끝에, 네오파마의 슈레쉬 쿠마(N. Suresh Kumar)
대표가 주요 경영진과 함께 한국을 직접 방문해 최종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욱 엘리바 상무는 "네오파마는 리보세라닙이 단일요법은 물론 병용요법에 따른 신약으로서의 가능성과 시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어 이번 JV를 통해 중동, 인도, 아프리카 지역에의 판매망을 구축하게 된 것”이라며, “중동과 인도시장을 기점으로 터키, 이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의약품 시장에서 최대 판매 인프라를 가진 네오파마가 최적의 파트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JV는 리보세라닙의 판매 및 유통은 물론 네오파마와 에이치엘비 바이오그룹의 파이프라인에 관한 다양한 협업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상무는 "HLB생명과학, 라이프리버, 단디바이오, 베트남 나노젠 등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levar는 지난달 2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와의 Pre-NDA미팅을 위한 자료제출을 마쳤으며, 오는 29일 유럽 암학회(ESMO)에서 주요논문(Podium) 컨퍼런스 발표를 통해 리보세라닙의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