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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회장 "네오파마와 JV 체결은 종합백화점 얻은 것"

자회사 '엘리바', 네오파마와 합작법인 설립…향후 파이프라인 확보도 협력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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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에이치엘비가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리보세라닙 글로벌 임상3상 결과 공개를 앞두고 오늘 깜짝 소식을 전했습니다. 자회사인 엘리바가 아랍에미리트 제약사인 '네오파마'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건데요.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기대되는 시너지 효과를 정희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사내용]
에이치엘비 자회사인 '엘리바'와 '네오파마'의 합작법인 설립 체결식 현장.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김욱 엘리바 상무와 슈레쉬 쿠마 네오파마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계약서에 서명을 합니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의 모습도 보입니다.

두 회사는 50:50으로 지분을 투자해 아랍에미리트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7월 18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후 두 달만에 합작법인 설립 계약까지 완료한 겁니다.

그동안 에이치엘비와 엘리바, 네오파마의 주요 경영진들이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일본과 미국, 중동, 인도를 오가며 활발히 논의했습니다.

특히 네오파마 측이 합작법인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곧 글로벌 임상3상 결과 발표를 앞둔 '리보세라닙'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겁니다.

[슈레쉬 쿠마/네오파마 최고운영책임자(COO) :
우리는 리보세라닙이 전 세계적으로 성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효능이 좋기 때문이죠. 저희 자체 연구에도 합작법인을 통해 인도, 아프리카 등 이머징 마켓에서 판매할 때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네오파마는 2003년 설립된 글로벌 제약사입니다. 전 세계에 50개 이상의 시장에 진출했며, 8개 해외법인, 10개 생산시설, 6개 합작법인을 구축했습니다.

특히 연구소부터, 원료의약품과 완제품 생산, 임상과 유통, 판매까지 수직계열화를 완료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중동과 인도,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리보세라닙 판매망 확보를 넘어 보다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진양곤 / 에이치엘비 회장 :
리보세라닙을 유통·판매한다고 하더라도 이후의 파이프라인을 임상을 하고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찾으려면 개별기업들을 접촉해야 합니다. 이번에 완전히 종합백화점이 저희와 계약을 맺은 것이죠.]

에이치엘비와 엘리바뿐만 아니라 HLB생명과학 등 계열사들과도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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