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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네오파마 대표 "리보세라닙 우수한 합성신약..韓시장 진출 시너지"

"합작설립 양사 다양한 사업 시너지 낼 수 있어"
콤보약 공동개발도 논의..리보세라닙 상업호시 인도 일본서 제조 공급
정희영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엘리바'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위해 한국을 찾은 네오파마의 슈레쉬 쿠마(N. Suresh Kumar) 대표이사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사진>가 26일 머니투데이방송 MTN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쿠마 대표는 에이치엘비그룹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신약후보물질 발굴 등 신약개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또, 에이치엘비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한국 제약·바이오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슈레쉬 쿠마 네오파마 대표와의 일문일답.

질문) 전 세계 많은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에이치엘비와 손 잡은 이유는 무엇인가?

에이치엘비는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항암제 분야에서 리보세라닙과 같은 매우 좋은 합성신약을 갖고 있다. 또한 많은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는 원료의약품과 완제품 관련 연구개발과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고 유통·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양사는 다양한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질문) 에이치엘비의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는가?

리보세라닙은 우수한 합성신약이다. 효능이 매우 뛰어나다. 이미 중국에서 판매돼 빠르게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리보세라닙이 상업화되면 전 세계에서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내부 연구에서도 합작법인을 통해 진출하는 중동, 인도, 아프리카와 같은 이머징 마켓에서도 리보세라닙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 지역에서 성공적인 사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질문) 합작법인을 통해 가장 큰 시너지를 기대하는 분야는?

리보세라닙 뿐만 아니라 신규 개발하고 있는 혁신신약, 더 나아가 콤보약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리보세라닙과 에이치엘비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획하고 있다.

질문) 리보세라닙이 상용화되면 리보세라닙 원료를 공급할 계획도 있나?

인도와 일본에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리보세라닙이 상업화된다면 인도와 일본에서 리보세라닙 원료를 제조해 공급할 계획이 있다.

질문) 리보세라닙의 적응증 확대 임상에서도 양사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나?

향후 리보세라닙 적응증 확대 임상을 할 때 'NMC 헬스케어(NMC healthcar)' 계열 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정확한 내용은 좀 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질문) 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한국의 바이오 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3번째 특허를 많이 보유한 국가다. 에이치엘비와 같이 혁신적이고 우수한 신약을 갖고 있는 회사라면 협업을 하고 있다.

질문) 한국에 현지법인 설립 등 좀 더 직접적인 진출 계획을 갖고 있나?

한국에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한국에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에이치엘비와 같이 좋은 기업이 있다면 제휴할 생각도 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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